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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2003 자전거가 사라진 날old memories/berlinreport 2006. 12. 30. 08:54한일주일 넘게 목이 아프고 기침이 심하게 나오더니
열과 두통.. 그리고 심한 기침으로 하루종일 뻗어 있었다.
학교에는 아파서 못가겠다고 연락을 하고..
약먹고 자고 약먹고 자고..
아침에 일어나보니 역시 몸이 말을 안듣는다.
그 몸을 이끌고 점심 후에 학교에 가려고 나오니..
왠걸 자전거가 없어졌다. 연구실앞에다가 메어뒀나... 싶어
연구실 앞에 와보니 역시 없다. 그래 알아 눕기 전에 분명히
자전거를 타고 알디에 시장보러 갔다왔었다...
통째로 없어 졌구나.. 앞바퀴가 구멍이나 바람이 조금씩 세어
나가서 때울려고 사놓고 하루이틀 끌다가.. 결국..
1년이 훌쩍 넘어 녹슬고 브레이크에서 소리나고
전등에서 불도 안들어 오는데... 좋아 보였나..
아.. 이제 시장보러 어떻게 걸어 다니냐...
온갖 한숨이 다나온다...
그래도..
바퀴 갈기 전에 도둑맞아서..다행이다..'old memories > berlinreport'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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