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 셋

Poem 2013.08.19 18:23

마흔 셋

오래된 친구의 소식에

첫날은

심연의 기쁨,  나눈다.


오래된 꿈의 부활에

둘째날은

심연의 깊음,  잃는다.


오래된 지갑 두께에

민감한 불혹,

동의 할 수 없다.


셋째날은

무거운 공기속의 불혹,

마흔 셋의 하루다.


2013.8.19

대전,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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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할 길

Poem 2013.03.17 16:34

가야할 길


마음을 비워
한걸음 걷는다.

부조리의 세상 속,
부르심의 길을 따라

없음의 인생 속
있음의 길을 따라


계셨던 분 바라며
마음을 비워
두걸음 걷는다.

2013.3.17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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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살이 2009 (8)

Poem 2009.10.27 13:05
하루살이 2009 (8)

Heidegger,
Hesse,
책들 지녔던 날들,

모다
시간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소망
없던 삶에
소망
생기므로

축복, 하늘 가득한 축복.

연약한 무릎, 피곤한 마음을 모아
하루를 산다.

2009. 10. 26.

Columbus OH가는
U.S. Airways 3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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