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분의 기적 4회 안성기편

하루종일 집에 있으며 집 정리하며 있다가, 모두 자러간 후에 박지성 축구 경기를 보려... 튼 티비, 시간을 잘 못 맞춰 경기는 끝나고.. 방황하던 중 시선이 간 채널... 60분의 기적... 영화배우 안성기씨의 강연...

10년간 외국 삶을 정리하고 한국에 돌아와,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데.. 익숙하다고 생각했던 곳이 익숙하지 않고 매우 낮설고  만나게 되는 사람들 속에서 내가 생각한 것을 이루어낼 자신감이 점점 희미해져가는 이때에...

물리가 좋아서 이 길을 걷기로 생각한 20년전의 나와 20년후 초심을 잃어가고 수많은 관성을 지니고 있는 사람들에게 지쳐가고 있는 나에게 영화가 좋아서 10년, 20년 넘게 치열하게 살았고 살고 있는 그가 던지는 메세지..

무너진 마음을 추스리게 만든다. 오늘... 오늘이 내게 준 일에 최선을 다해야 겠다.

http://durl.me/3cirx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