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가서 적는게 낫습니다. 왜냐면 대사관에서 제공해주는 것으로 출력했다간 해상도가 떨어져서 어차피 가서 다시 적습니다. 그래도 집에 다 준비해서 가실려는 저 같은 분을 위해.... 칼라 레이져로 양면을 잘 인쇄하셔야 합니다. 신청서는 다음 사이트에 가시면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http://www.0404.go.kr/passport/p05.php (총영사관에서 제공해 주는 파일을 절대로 쓰면 안됩니다. 2008년 11월 24일 기준) (pdf 인쇄시 주의를 요합니다. 확대 및 축소 옵션을 해지해야 합니다. 경고창을 잘 읽고 따라 하세요.)
체류목적 증빙서류 (Semesterbescheinigung)
(학생이 아니신 분들은 영사관에서 요구하는 문서를 준비하세요)
수수료
"현찰" 44유로, 성인기준 5-10 년 여권, 하지만 좀 넉넉하게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EC 카드 안받습니다.
재외국인 등록 번호 : 꼭 물어 봅니다. 그러니 종이에 적어 가시길 바랍니다.
미성년자(18세 미만)의 경우
서류작성은 부모가 하더라도 여권소유자가 사인해야합니다. (같이 영사관에 가서 신청하는 경우에 해당합니다. 아니라면 동의서가 필요합니다.)
미성년자의 기본증명서 와 가족관계증명서 (3개월 이내) -> 이거 중요합니다. 한국에서 1촌관계가 되는 사람에게 부탁해서 발급해 달라고 하셔야 합니다. 팩스, 스캔, 그리고 편지로 보내도 된다고 하던데 저 같은 경우는 가서 삽질하기 싫어서 한국에서 오는 편지 기다리고 있습니다. 미리미리 준비하셔서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 주민등록등본, 호적등본 안됩니다. 정부가 자신들이 발급한 서류에 유효기간을 두더군요. ^^ 유효기간을 차라리 인쇄하는것이 더 나을듯 합니다. )
가까운 사진관에 가셔서 사진 찍으시면 됩니다. 보통 6장에 15유로 정도 합니다. (제가사는 동네에서...)
이건 혼자 질문입니다. 총영사관에서는 "독일식 Biometrische Fotos 로는 전자여권을 만드실수 없습니다." 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독일식 사진은 안되는 것일까요? ....
제가 경험하고 있는 한 이야기
제가 처음 사진에 대한 정보를 접한후에, 외교통상부 홈페이지에 사진 설명 pdf화일을 영어로 번역이라도 좀 해주시면 외국 지역 사진관에 가서 손짓 발짓 해가며 설명할 수 있을텐데라는 민원과, 출력시 300x880 mm 사이즈를
좀 나눠서 A4 용지로 라도 좀 출력할 수 있게 해달라고 했습니다. 물론 그렇게 상세하게는 아니였습니다. 덧붙여 http://www.btrust.co.kr 에서 이야기하는 사진 규격을 예로 들어 국제 규격에 대한 정보도 요청했습니다.
제가 올린 민원
안녕하세요.
독일에서 전자여권을 만들려고 합니다. 사진 규격을 살펴보니
상당히 까다롭던데요. 이리저리 규격을 찾아 보려고 하니
사진 규격이 국제 규격이라는 정보를 얻었습니다. (ISO ....)
하지만 좀더 정확한 정보를 알고 싶습니다. 정확하게 ISO 무었인지를 알고 싶네요.
제가 거주하는 동네, 사진관에 가서 설명을 해야하는데
국제 규격이라면 설명하기가 더 쉬울 것 같아서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사진 규격관련 pdf문서 자체는 좋은 것 같습니다만
번역을 해서라도 사진관에 가져가서 설명을 하려고 하는데
A4 로 출력 할 수 있게 페이지를 좀 나눠 주시면 어떨까 합니다.
(출력을 시도해봤는데 A4 용지에 너무 작게 출력이 됩니다.)
그리고 여러나라 언어로 번역을 하지 않더라도
최소한 영어로라도 사진 규격 설명을 하는 자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외교통상부의 답변
안녕하십니까
여권용 사진으로 ISO는 어떤 규정을 말씀하시는 지는 알 수가 없어 답변드리기 어려움을 먼저 양해해 주시기 바라며, 국제규격의 권고사항에 따라 우리 여권사진도 규정이 되었습니다.
또한, 사진에 대한 영어안내 요청에 대해 관련 과에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홈페이지에 올려져있는 여권사진은 A4 사이즈로 출력이 됩니다. 프린터할 때 페이지 비율을 '프린트 여백에 맞게'로 조절해 주시면 가능합니다.
감사합니다.
답변을 보고 나서 저 혼자 생각했습니다. "이건 답변이 답변이 아니잖아."
순간 제가 ISO라는 용어로 질문을 했다는 사실에 자책을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너무 상세하게 질문을 안했다고 자책했습니다. (영어 안내요청은 한달이 다되어가도 만들어 졌다는 이야기 없습니다. 아주 전형적인 민원 답변 방법이지요. 군대에서 민원담당 이었습니다. 그래서 양식을 잘알죠.. ^^ 저도 이런 식으로 민원에 대답을 했으니 할말은 없습니다. ᅟᅮᅟᅮ)
이에 절망을 한 본인 인터넷을 뒤지기 시작합니다. 이야기가 길어 줄입니다. 대략 이틀을 날린후에....그래서 내린 결론은 독일이 사용하는 전자 여권에 나오는 사진 규격과 한국에서 도입하는 전자여권에서 사용하는 사진 규격이 같다. 그런 결론을 가지고 사진관에 가서 사진을 찍고, 여권을 접수중입니다 했습니다. 왜 그냥 찍으면 되지 꼭 독일규격이란 같은지 확인해야하는가라는 의문을 가지시는 분들을 위해 ... 변명시작합니다. 가족이 세명입니다. 사진 6장당 15유로라고 하면 45 유로입니다. 연말입니다. 저희 가족 독일 비자 연장을 해야합니다. 관청에서 사진을 요구합니다. 독일규격, 한국 규격을 따로 찍으면 +45 유로 추가입니다. 뭐 45유로 가지고 그러냐 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면 정중하게 다른 곳에 가실 것을 요구합니다. 저겐 큰돈입니다. (외화유출 어쩌고 저쩌고 하지말고 여권당 15유로 정도만 줄일수 있다면 제 생각에는 크게 보면 외화유출을 줄일수 있을 것 같은데요? 물론 쓰는 돈은 다르겠지만요...) (아 참고로 전 여기서 벌어먹고 있습니다. 외화유출 아닙니다.)
주의하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2007년 11월즈음에 비자 연장을 위해 Biometrische Foto 를 찍었습니다. 하지만 이 사진과 2008년 11월에 찍은 사진이 약간 다릅니다.
한국에서 기본증명서와 가족관계증명서가 오면 총영사관에 다시 가야합니다. 다녀온후에 틈틈히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2008년 12월 4일 전자여권이 독일에 도착했다고 영사관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3주가 걸린다고 하던데
1주만에 오는 군요. 이런건 빨라서 좋네요. 독일 비자랑 3종류의 서류가 서로 얽히어 있었는데 1주만에
여권이 준비되어서 제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가 해결되었네요. 속도는 훌륭합니다. 잘한 건 잘했다고 해야죠. ^^
2008년 12월 8일 여권 받아왔습니다. 기나긴 여정이 끝이 났네요.
독일식 Biometrische Fotos 를 가지고 여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가지고 간 사진은 여권신청하기전에 제가 하나하나 규격을 계산한 이후에 제가 가지고 있는 사진이 한국에서 사용하는 규격에 합당한가를 확인한 후에 가지고 갔습니다. (예를 들면 얼굴 길이의 비율, 눈높이의 비율 등등)
참고로 :
1) 전자여권 국제규격의 권고사항은
ISO/IEC 19794-5:2005
Information technology -- Biometric data interchange formats -- Part 5: Face image data
사진에 대한 정보에 가시면 사진 예제가 PDF 화일로 제공되어 집니다 (영어/독일어) 또한 영어로 제공되어지는 정보에서는 화면에서 볼수 있게, 프린터로 출력할 수 있게 나누어 집니다. (제가 이걸 바란거죠.... 아.. 대한민국.. ) 독일에서 독일 행정조직에 불만을 가질게 아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