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의 사는 것은....

Coffee 2009.09.29 03:32
credit,  한마디가 모든것을 표현한다. 크레딧.....
이 나라 참 묘한 나라다. 내가 살아본, 살고있는 나라가 겨우 3곳이지만 이곳은 참 묘한 나라다.

어제 2번 거절 되었던 (sprint, at&t) 핸드폰을 신청을 했다. 물론 deposit을 하면 할수 있었지만 왠지 그러고 싶지 않았다. 자동차 할부금을 부은지 4개월 크레딧 리포트가 업데이트될 것 같았고, 자꾸 신청하던 일반전화 역시,  서비스센터의 담당자들의 무한 전화 전환(돌리기)과, 자동 끊기, 그리고 어디에도 책임 지지않는 verizon 에 지쳐 서 다시 at&t에 신청을 했었다.

단지 한국에서 부모님들이 전화를 하실때 받을 수 있는 전화가 필요했다.

왠걸 24시간이내에 "축하"편지가 왔다. 가입이 되고 번호가나오고 휴대폰이 발송이 되었단다. 참 씁쓸하다. 이 나라. 인간에 대한 기본 신뢰가, 크레딧이라는 숫자로 바뀌어진. 돈에, 돈의, 돈을 위한 나라라는 생각을 떨쳐 버릴 수 없다.

독일에서 살아왔던 삶이 미국을 받아들이기 힘들게 한다. 주변의 많은 분들이 한국과 비교해서 좋은 점들을 이야기 해주시나, 왠지 내 마음은 이미 다른 곳으로 가있는 것 같다. 독일에선 그렇게 독일을 떠나고 싶어했었는데.. 후후..

삶은 어디나 똑같다. 그곳에서 내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가는 것이겠지. 이방인으로 사는 삶. 그것으로 하나님께 의지하고 내 삶의 여정을 마칠때까지 살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

소망 없는 세상에, 조그마한 소망이 되길 소망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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