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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Der Kaffee, coffee
내 삶속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커피다. 언제부터 마시기 시작했는가를 떠올려 보지만 그렇게 기억은 나지 않는다. 아마도 고등학교때부터이지 않을까 라는 막연한 추측이 가득하다. 부산대 물리관 앞에 커피자판기에서 늘 뽑아 먹던 100원짜리 커피들과 괜히 인문관에 여학생들이 많다고 친구들과 인문관 앞에 가서 뽑아 먹던 커피, 신혼여행 베트남, 하노이에 가서 왠지 비싸보이던 장소에서 마셨던 모카커피, 독일에 처음와서 점심식사후에 강요에 의해 마시게 된 첫 에스프레소, 그리고 독일에서 줄기차게 마시고 있는 그냥 블랙커피들 프랑크푸르트를 갈때마다 뢰머광장앞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마시는 커피들... 어쩔땐 맛있고, 어쩔땐 맛없고, 어쩔땐 아주 쓰기까지 하는 커피. 블로그의 일상기록을 커피라 칭하고, 컴퓨터 시뮬레이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