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 셋

Poem 2013.08.19 18:23

마흔 셋

오래된 친구의 소식에

첫날은

심연의 기쁨,  나눈다.


오래된 꿈의 부활에

둘째날은

심연의 깊음,  잃는다.


오래된 지갑 두께에

민감한 불혹,

동의 할 수 없다.


셋째날은

무거운 공기속의 불혹,

마흔 셋의 하루다.


2013.8.19

대전,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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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할 길

Poem 2013.03.17 16:34

가야할 길


마음을 비워
한걸음 걷는다.

부조리의 세상 속,
부르심의 길을 따라

없음의 인생 속
있음의 길을 따라


계셨던 분 바라며
마음을 비워
두걸음 걷는다.

2013.3.17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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異蹟(이적)

Poem 2012.02.12 16:43
異蹟(이적)


자꾸 금메달로 만져지는
學問(학문)의 껍질,
萬象(만상)에 대한 猜忌(시기),
뒤틀어진 記憶(기억)들...

모든 것을 비웠다.
고--- 생각했다.

더 나아갈 수 없는 곳에 서니,
그--- 생각이 옳지 않았다.

금메달의 무게가
삶의 무게가 되는 오늘.

당신이 湖面(호면)으로 날 부르신다해도
黃昏(황혼)이 湖水(호수)우로 걷듯
나, 걸을 수 있을까?

삽분 --- 걷는
異蹟(이적) 꿈꾼다.

2012. 2. 12.

윤동주님의 異蹟을 생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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