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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나기
    Poem 2007. 6. 22. 20:45
    소나기 

    저주 받은 땅이라 불리우는 곳,
    이곳에서 만나기 힘들었던
    반가운 고향친구가
    자주 내린다.

    무더움,
    숨이 헉하는 여름날
    잠시 쉴틈을 주는 여름친구는
    언제나 내 어렸던 영혼을 불러오고
    이십년전  그 영혼을
    시공간을 넘어
    마주 대한다.

    차마 변할 수 없는 과거.

    따뜻한 조언 한마디
    가슴속에 응어리지지만,
    살아온 이십년이
    소중하기에
    바라만 본다.

    2007.06.22
    소나기 내린후
    마인츠 연구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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