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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일한다는 것 두번째....연습이 온전함을 만든다.
    Coffee 2007. 3. 23. 00:37
    몇일 동안 동료가 제안한 일들을 검토해보았다. 생각보다 어려울 것 같았으나 생각보다 쉽게 결과가 나왔다.
    몇일 인상을 쓰고 다녀서인지 그녀석도 얼굴이 별로 안좋아 보였다. 어제.. 새벽 늦게 가능성을 발견한 이후에 혼자 조용히 생각해볼 기회가 있었다.

    결론은...

    어느 하나 나을 것없는 나자신을 버리지 못한 얄팍한 자존심이 땅을 치고 남이 나보다 못하다라고 하는 허영이 하늘을 치는 그런 상황이었다. 고통이 없으면 발전도 없다고 내 스스로에게 늘 이야기하지만 이렇한 과정을 통해 깨닫게 되는 보통 사람의 삶을 액면가 그대로 받아들이기는 내 자존심이 너무 강한 것일까?

    새벽늦게 집에 돌아 가는 길에 눈이 내렸다. 이미 비가 다 되어버린 것이지만 겨울이 지나가는 끝자락에 뒤늦게 내리는...눈. 하긴 독일 3월 날씨가 원래 이렇지 라며 집에 돌아갔다. 늦게 잠들었는데 이상하게 일찍 일어났다. 머리속에 맴도는 프로그래밍에 대한 생각들때문이었을까? 허겁지겁 배를 채우며 연구실로 돌아오는 길...

    동료 녀석에게 고마운 마음이 생겨나고 있었다. 그가 내게 전해준 "나 스스로의 무지", "현실과 이상 사이의 간극", 그리고 "좀 더 치밀해지라는 마음" 그가 의도 하던 의도하지 않았던 그것은 내게 좋은 기회가 되었다. 내가 내가 하고 있는 일을 더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게 하는... 그렇다 연습이 온전함을 만든다. 어떠한 것도 그것을 대치할 수 없다.

    데피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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